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2-01     김간언

*美와 獨의 부진한 지표, FOMC결과 상쇄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 美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의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 표명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럽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하여 마감함. 투자자들의 관심사였던 FOMC 결과도 매월 859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밝힘으로써 장 초반부터 완만한 상승 장세를 펼침. 이날 발표된 독일의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 감소하며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미국증시 개장 직후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36만8천 건을 기록하며 장 중반까지의 상승폭을 모두 내주며 하락 마감함.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의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1월 비농업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음.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유럽과 미국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지표들이 전일의 긍정적인 FOMC회의 결과를 상쇄시키며 하락하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함. 전일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FOMC의 결과로 장 초반부터 전일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으나, 독일 연방통계국이 발표한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와 크게 증가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목을 잡으며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임. 다만, 예상보다 양호한 독일의 실업률이 하락폭을 상쇄시킴.

  귀금속: 전일 실망스러운 미국의 GDP 결과 발표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하여 급등세를 보였던 귀금속은 이날 차익실현 매도가 출현하며 하락세를 보이는 하루. 장 초반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날 귀금속 시장은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발표된 독일의 소매판매가 부진한 성적을 발표함에 따라 하락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내 출현한 차익실현 물량까지 더해지며 하락을 부추기는 역할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임. 명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좌우 할 것으로 예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