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2013-02-04     문수호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지역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공장은 지난달 31일 죽도시장에서 경주 보훈지청,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원광보은의 집 등 지역 복지시설 10곳 등의 대표자들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포항공장 임직원들과 주부봉사단 20여명은 이날 복지시설 담당자들과 함께 직접 죽도시장 상점 곳곳을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도 실시했다.

  최돈창 공장장은 “올 겨울은 이상 한파 등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전통시장도 살리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달 28일 남·북구 저소득 가정 400세대에 설 차례상 준비용 선물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