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유로존 서비스 PMI 지수 예상치 상회
*유럽 기업 실적 호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유로존의 다시 야기된 불안감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던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 소극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London장 오픈 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오늘의 저점 $8,258.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발표 되었던 스페인과 영국, 유로존의 서비스 PMI 지수가 각각 47, 51.5, 48.6으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일각에서는 유로존의 PMI지수가 아직도 50을 넘지 못한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애플의 칩 설계 업체인 영국계 ARM의 양호한 실적으로 인해 유럽 증시가 상승 지지를 받자 Copper 또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장중 $8,312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지속 되지 못하고 Copper는 상승분을 만회했다. 장 후반 미국에서 발표된 ISM 비제조업지수가 55.2로 예상에 부합했으나 Copper는 별 반응 없이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금일의 비철 시장은 유로존의 불안감과 함께 오는 목요일에 있을 ECB 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ECB 정책회의에서는 현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세이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견해 차이가 커지고 있음에 투자자들은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한동안 여유가 있었던 유로존으로 다시 눈을 돌려야할 때가 온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금일 오바마 대통령은 Sequester로 불리는 대규모 재정지출 자동삭감을 연기 하기 위한 단기 예산 패키지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 재정절벽의 제일 큰 난관인 sequester에 대비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equester가 해결 된다면 Copper는 추가 상승의 여지가 클 것으로 사료되니 유로존에 더불어 미국의 이슈에도 계속하여 주시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