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공사 90% 상반기 조기 발주

2013-02-06     이광영

  대구시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공공 건설사업 90% 이상을 상반기에 미리 발주한다고 밝혔다.

  6일 대구시는 내수진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대구지역 건설경기 빠른 회복을 위한 것으로 대구 소재 국가기관, 대구시교육청, LH공사, 공사·공단도 시 공공 건설공사 조기발주에 동참키로 했다.

  조기 발주할 대상은 올해 전체 건설사업 751건 가운데 90.9%인 683건이며 사업비는 전체 3조7,755억원의 70.2%인 2조6,508억원에 달한다.

  긴급입찰(5일)제도, 개산계약 범위확대 등 행정절차 단축과 함께 설계용역·토지감정 기간이 소요되는 사업도 1~2월 중 용역비 우선 배정을 통해 계속사업은 1~2월 중 발주, 신규사업은 3월안에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타당성 조사용역과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조기에 실시하고, 시공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착공과 동시에 선금급을 70%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대구시 산하 본부, 구·군, 공사·공단, 교육청, 국가기관 등에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시, 구ㆍ군, 국가기관 등에서 계획한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