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 '호기'

  조선용 후판 수입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분기 국내 후판업체들의 공급가격 또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후판업체들은 3~4월 선적분 조선용 후판의 수출 오퍼가격을 30~40달러 인상했다. 주로 2급밀들을 중심으로 오퍼가격을 인상했으며, 인상된 오퍼가격은 CFR 기준 620~630달러에 이른다. 1급밀들도 이미 3월까지 내수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격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약 3개월 간 톤당 580달러 전후에 묶여있던 중국산 조선용 후판의 가격 인상으로 국내 후판업체들도 1분기 조선용 후판 가격협상에서 공급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조선용 후판은 최근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이미 620~630달러 수준까지 올라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