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2-12     김간언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서 그리스, 키프로스 지원 논의 예정.
*구로다 ADB(아시아개발은행)총재, 엔화 약세 지지 발언. 엔화 달러대비 재차 하락.
*14~15일 G20회담서 글로벌 환율 전쟁 관련 논의 될 것.
*일본 기업, 엔저로 6.2조억원 환차익 추정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휴일을 맞은 가운데 개장한 비철금속 시장은 한산한 거래량을 보이며 약세를 나타냈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8300 부근에서 기술적 매도세 내지는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정도로 해석되는 모습이다. 이에 전기동은 지난주 금요일의 상승폭을 모두 내주고 하락하며 8,200선을 내주고 말았다. 금일(12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와 키프로스에 대한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갖는다.

  또한, 동 회의에서 최근 엔저에 따른 유로화의 강세에 대해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이 볼멘 소리를 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제 금융 시장이 엔화의 움직임에 크게 주목함에 따라, 그 움직임에 따라 비철금속시장에도 나비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니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금주 주요 이슈로는 한국시간 13일(수) 00:30 ECB 드라기 총재가 스페인 의회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정치 스캔들이 불었던 스페인에서의 연설이기 때문에 시장에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14일(목)에는 BOJ 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회의, 17:00 유로존 GDP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중국은 1주일간 의 춘절 연휴를 즐기게 된다. 전기동은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모멘텀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8,350대의 저항을 돌파하기가 수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지지선은 1차적으로 8,140선, 그 다음은 8,000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