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I 강태영 소장, 유네스코 교육헌장 개정 돕는다

교육분과 국제전문가 패널에 위촉
ICT 기반 교육 혁신 비전 제시

2013-02-12     방정환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강태영 소장이 유네스코(UNESCO) 교육분과 국제전문가 패널로 위촉돼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차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해 10월에 그 동안의 인문과학 분야 전문가로의 활동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교육분과 국제전문가패널로 위촉된 강 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교육정보화 분야의 전문가로서 ICT를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각 국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 제도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기존 유네스코 교육헌장 개정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전세계 15명의 국제전문가 패널이 모이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20~30년간 전세계 국가에 제시할 교육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해 새로운 교육헌장을 2015년경에 의결, 권고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교육분과는 1972년 ‘Learning to Be’라는 첫 번째 교육헌장에서 ‘평생 교육’ 정책을 제시해 청소년 교육 이외에 성인교육을 확산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25년 후인 1996년 ‘The Treasure Within’이라는 두 번째 교육헌장에서 ‘모든 이를 위한 교육’ 정책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재 유네스코 국제전문가패널의 대표위원은 영국 노팅험대학교 정치경제교육학부 학장인 존 모건(John Morgan) 교수며, 이외 국제교육연맹 프레드 반 레이우엔(Fred van Leeuwen) 사무총장, 레바논 성요셉대학교 파디아 키완(Fadia Kiwan) 교수 등 유수 국가의 교수, 교육부 장관 등이 국제전문가패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