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2-13     김간언

*비철금속 시장, 중국 연휴로 한산한 모습
*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관망세 형성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계속된 연휴의 영향에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대비 약보합 수준인 $8196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명절 연휴가 이어진 영향에 한산한 모습을 나타내며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이슈 없이 움직이던 copper는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흐름을 나타내었다. 전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바이트만 총재가 현재 유로화의 상승흐름과 관련해 유로화 강세가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고,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 역시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S&P 500 기업 중 실적을 공개한 354개의 기업중에 74% 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copper는  $8200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상승세를 유지하다 $8240에 장을 마감했다.

  명일 역시 중국 trader들의 부재 속에  copper 시장은 유럽장까지 한산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장에서 발표되는 소매판매 지표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예상치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의 0.5%를 하회하는 0.1%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시장의 예상과 같이 소매판매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될 경우 copper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