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2-14     김간언

*비철금속 시장, 중국 연휴로 한산한 모습
*유로존 산업생산 0.7% 증가, 예상 밖 호조
*미국 소매판매 0.1% 증가, 예상치 부합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Zinc와 Lead를 제외한 비철금속들이 상승 했으며, 그 중 Aluminium과 Nickel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8243.50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명절 연휴로 인해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뉴스와 경제지표의 발표 없이 박스권에서 거래되던 copper는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로 연동하며 유럽장까지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장에서 기업실적과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며 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나타내자 copper 가격도 약세로 전환했다. 특히, 포르투갈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중 한때 820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copper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도 Copper는 중국의 연휴로 인해 유럽장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장에서는 주간고용지표와 소비자 신뢰지수, 그리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로존의 키프로스 부채위기와 이탈리아의 정치리스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크로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