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석탄배합 최적화 프로젝트 추진
저렴한 고품질 코크스광 제조 목적
2013-02-14 박기락
지난해 화성부는 조업여건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 총금액(약 673억원) 가운데 40% 이상을 배합단가에서 절감했으나 석탄 배합은 배합 담당자의 노하우에 의존하고 있어서 수익성과 품질 등의 관점에서 배합 최적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생산성연구센터는 이미 지난해 포스코엠텍·포스코특수강과도 유사 프로젝트를 수행해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는 포스코 스테인리스제강부·SNNC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부와 생산성연구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복잡한 문제를 수식화하고 품질·원가·생산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 값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배합 설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원가절감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손동기 화성부장은 “이번 석탄 배합 프로젝트는 혁신경영의 한 축인 소프트웨어 혁신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