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이밀 감산 '해제'
이달부터 100% 생산체제 전환
2013-02-15 방정환
포스코가 지난해 10월부터 감산에 돌입했던 광양 하이밀을 이달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다.
회사측은 광양1고로 개수공사를 앞두면서 고로재를 중심으로 공급이 부족해져 감산을 진행 중이던 하이밀의 가동률을 높여 이달부터 100%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유통용 공급이 많은 하이밀재 열연코일은 고로재에 비해 높은 원가로 인해 적자판매가 불가피 했으나 최근 유통 출고가격 인상으로 원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진행 중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0월에 열연강판 수요부진에 따른 가공센터 주문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이밀에 대해 월 3만톤의 감산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