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다목적 해양건설지원선 수주

선가 현재까지 미공개
옵션 1척 포함, 올 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돼

2013-02-15     김경익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토이사(Toisa)로부터 다목적 해양건설지원선(Offshore Construction Vessel) 1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51m, 폭 32m, 높이 13m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갑판 중앙에서 기자재를 바다 밑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문풀(Moon Pool) 디자인이 적용된 이 선박은 심해지역에서 중·대형 해양설비 설치와 해저파이프 및 케이블 매설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선박은 심해지역에서 중대형 해양설비의 설치와 해저파이프, 케이블 매설 등의 작업을 지원하는 다목적 특수선박이다. 이번 계약에는 동일 선박에 대한 옵션 1척도 포함돼 올 하반기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을 오는 오는 2015년 하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은 인도 후 영국 씨라이온(Sealion Shipping)이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