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강관價 인상, “본격화 본격화”
3월 분까지 무리한 반영은 어려울 듯
2013-02-20 전민준
하지만 인상 적용 시점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월 중순부터 반영하는 것은 지난 1~2월 분인데 3월분까지 반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강관 업계에서는 고로업체들에 열연 가격 인상폭을 줄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관사들이 할인율 축소를 통한 가격인상에 들어간다. 강관사들은 2월 12일 구정 연휴 이후부터 구조관, 배관재 등 강관가격 할인율을 3~5% 축소할 계획으로 이미 유통업체 등 수요가들에게 통보했다.
지난 6일 세아제강(사장 이휘령)은 오는 15일 출하분부터 5% 인상된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의 인상에 따라 주요 강관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구조관 업체 및 강관 유통업체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시도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관 제조업체들은 비성수기인 7월 이전에는 작년 미진했던 실적을 최대한 만회, 비성수기부터 점차적인 할인폭 상승을 통해 추가 인상안에도 적극 대응할 의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