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수출價 인상 “맘대로 안 되네”

4월 오퍼가격 1mm 기준 톤당 970~980달러 수준

2013-02-20     문수호

  컬러강판 수출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열연강판(HR) 가격은 톤당 100달러 이상 오른 반면 컬러강판 가격은 도금재와 비슷하게 조금씩 인상되고 있다.

  컬러강판 4월 오퍼가격은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두께 1mm 베이스 기준 톤당 970~980(FOB)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5mm 할증 가격을 고려하면 1,000달러가 넘어가지만 베이스 기준으로는 여전히 900달러 후반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실제 성약가격이 오퍼가격에 비해 낮게 책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900달러 중반대에 성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타 냉연제품들이 수출에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듯이 컬러강판도 타 제품 대비 사정은 낫지만 수익 내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러시아 등 최대 수요국에서도 중국업체들이 반덤핑 이후 반격의 칼을 갈고 있어 이상 기류가 보이는 등 컬러강판 수출도 악재가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