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연휴 전과 변화 無
인상價 반영 느려...수요 더욱 얼어붙는 듯
2013-02-20 김경익
이에 따라 가격 상승세도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재고 부족과 더불어 공급가격의 인상 등의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사라진 상태. 이와 함께 인상 가격도 시장 반영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인상을 수요자들이 받아들이고 있지 못 한다”며 “이에따라 현재 후판 유통시장은 소규모 거래만이 존재할 뿐, 이전처럼 대규모 거래는 구경하기도 힘들다”고 전했다.
가격인상에 따라 수요자들의 구매가 더욱 조심스러워졌다는 설명이다. 후판의 인상가격의 반영이 늦은 것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지역도 마찬가지다.
유통업계에서는 인상가격의 반영이 늦은 것에 대해 일부 업자들의 ‘저가판매’를 꼽기도 하는 한편, 이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시장 전반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의 후판 유통가격은 연휴 이후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집계된 후판의 재고는 연휴전대비 13만톤가량 증가했지만 가격은 톤당 4~9달러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