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2-19     김간언

*실망스러운 G20 재무장관 회의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중국의 춘절 연휴에서 복귀하면 모처럼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시작함. 지난 주말에 개최된 G20 재무장관회의 결과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희석시키고 실망감으로 작용하면서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하락하는 움직임 보여줌. 또한, 기대와 달리 춘절 기간 동안의 중국의 소비가 생각만큼 증가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하고 귀금속 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함. 미국 휴일로 인하여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유럽의 경상수지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미 달러화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에 영향을 받으며 금속상품들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 24~25일 계획되어 있는 이탈리아 총선에 대한 경계감 역시 금속 가격에 영향을 주는 하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이 춘절에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 강세과 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하여 하락 움직임을 보인 하루. 유럽의 경상수지가 전월 대비 축소되는 모습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를 중심으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연출.

  귀금속: 지난 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귀금속 시장은 금일 미국의 President Day 휴일로 인한 한산한 거래속에 PGMs 상품만이 큰 폭의 상승흐름을 보여줌. 장 초반 전일 큰 폭의 하락분에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과 함께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통화정책 과잉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엔저 현상에 대해 면죄부를 줌으로써 주요국의 의견은 환율보다는 경기 회복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확인시키며 귀금속 시장의 압박을 다소 덜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