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독일 ZEW 투자심리지수 48.2로 급등
*영국 신용등급 강등 루머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로 전기동 하락
*중국정부의 유동성 회수 루머 회자
아시아장 시작부터 중국의 다수 비철트레이더들이 춘절 이후 중국 내 비철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고 언급함에 따라서 전기동을 비롯한 주요 비철금속들은 월요일에 이어서 다시 하락 마감했다. 맥쿼리 은행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Duncan Hobbs는 '올해 전기동은 $8,000선을 기점으로 가격이 지지되어왔고, 결국 시장은 전 세계 전기동의 40%를 소비하는 중국을 바라볼 수 밖에 없지만 아직까지 전기동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긍정적인 신호가 중국으로부터 나오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히려 중국정부가 조만간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중국과 홍콩의 자산 버블을 막기위해 중국과 홍콩정부가 억제책을 실시할 것 같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장 들어서 독일 ZEW 투자심리지수가 48.2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유럽증시가 평균 1%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가격들의 급락흐름은 완화되었다. 독일 ZEW 투자신뢰지수가 48.2로 나온 것은 전달의 31.5는 물론이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5.0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다시 뉴욕장 들어서 다음 달 1일 발동될 예정인 시퀘스터(자동감축)에 대한 정치권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오며 전 비철금속은 하락마감했다.
금일,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오후 10시 30분에 미국 건축허가건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3월 1일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 예산의 자동감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에, 지표내용과 동시에 미국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역시 지속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