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독일 루프트한자 주가 4.9% 하락
*스페인 총리, 경제 성장을 위한 추가 재정개혁안 추진
*FOMC 의사록 관망세
비철금속시장은 금일 장 마감 후 예정되어 있는 FOMC 의사록 공개에 대한 관망세로 대폭 하락하여 마감했다.
전일 비 갭업 하여 $8,086.7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동반 지지 되어 아시아 장 내내 강보합권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 장 오픈 후, 독일 최대의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소식에 루프트한자의 주가가 4.9% 이상이나 하락하며 장 중반 Copper도 같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 후, 스페인의 라호이 총리가 국정 연설에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 마련을 위한 추가 재정 개혁안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Copper는 반등을 시도 했으나 이내 미국에서 발표된 1월 주택 착공건수가 예상을 하회하고, 건축 허가건수가 예상을 상회하며 엇갈린 지표에 힘을 쓰지 못하며 제자리를 지켰다.
미국 장이 시작하고, Copper는 금일 장 마감 후 예정되어 있는 FOMC 의사록 공개에서 연준이 올해 국채 매입 중단에 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망세를 형성했고, 이에 $8,000선이 무너지며 하방 압력을 받아 금일의 최저점인 $7,954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Nickel은 금일 최고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비 2% 이상 하락했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장 마감 후 예정 되어있는 FOMC 의사록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대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올해 국채 매입을 중단할 것인지를 놓고 양분된 견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일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터뷰에서 밝힌바와 같이 연준이 금년 말까지는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파가 국채 매입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면 시장에서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명일에는 FOMC 의사록의 공개 된 내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