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춘절 이후 중국 내 수요 감소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
*미 주택착공건수 전월대비 8.5%감소
*미 건축허가건수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 기록
*FOMC통화정책 회의록 '대다수 위원들, 노동시장 개선 전 QE3 중단.축소 필요'
어제에 이어 전기동을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은 미 FOMC통화정책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경계로 인한 强 달러와 중국 트레이더들의 춘절 이후 부재로 인해 하락마감했다. 9일부터 15일까지 기나긴 춘절 휴가를 마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시 중국의 트레이더들과 노동자들이 시장에 복귀했지만 아직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체들은 아직 작업을 시작조차 안한 곳도 있다고 한 소식통이 언급했다.
전기동은 2월 초에 4개월래 최고치인 $8,346을 기록한 뒤, 오늘 종가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Capital Economics의 Ross Strachan은 '우리가 지금 당면한 문제는 중국의 페이스가 춘절 이후 올라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전기동 가격 반등을 위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는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PMI가 있으며, 최근에 제조업 PMI들이 잘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 나올 예정인 제조업 PMI가 잘 나올 경우 연속성 측면에서 시장참여자들의 우려를 덜어주며 전기동을 비롯한 주요비철가격들 지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시간 새벽 4시에 미국 1월의 FOMC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되었다. 회의록에서 예상과 다르게 대부분의 위원들이 노동시장의 개선 전에 QE3를 중단 혹은 축소할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고 나오며 아시아장부터 지속되었던 달러 강세에 추가 모멘텀을 부여했다. 금일 모든 금융시장의 흐름과 원자재 시장의 흐름은 사실상 시장참여자들의 FOMC통화정책 회의록 해석방향에 의해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