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12년 선박 수출액 中 크게 앞서

35억달러 이상 앞질러
한국 전년대비 8.8%, 중국은 13.5 감소해

2013-02-21     김경익
  지난해 한국의 선박 수출액이 중국보다 35억달러 이상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선박 수출액은 총 397억달러의 선박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361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선박 수출액은 전년대비 8.8%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중국은 전년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선박 수출을 주도한 기업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었다. 하지만 이외에도 STX조선해양과 SPP조선 등도 국내 선박 수출액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국영 조선기업이 선박 수출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중국 국영 기업의 선박 수출액은 175억2,3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박 수출의 감소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중 점유율에 영향을 미쳐 10.2%에서 7.2%로 하락하는 모습을 만들었다.

  지난 2012년 국내와 중국을 포함해 선박 수출액이 감소함 것은 세계 무역량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