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가격인상, 100% 반영될까?
업체별 가격인상폭, 가격인상 시기 달라
2013-02-27 문수호
2월 마감을 앞두고 있는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2월 통보한 톤당 5만원의 가격인상분을 적용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컬러강판 제조업체 영업사원들은 분주한 모습이다. 각 사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고객사들에게 톤당 5만원 정도 가격인상을 통보했다.
하지만 업체별로 가격인상에 대해 보는 시각이 달라 통보한 가격인상분을 전부 실제 적용할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업체들은 2월 1일부로 톤당 5만원을 인상했는데 다른 업체는 2월 중순부로 인상해 실제 인상 가격이 톤당 3만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하이스코처럼 아예 3월 1일부로 가격인상에 나서는 업체도 있어 톤당 5만원 적용이 온전하게 적용될 지는 실제 마감이 끝나고 나서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가격인상이 중국산 컬러강판 영향으로 적용이 쉽지 않을뿐더러 업체들 간 경쟁도 심화돼 가격 경쟁이 벌어져 올리고 싶은 만큼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