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3-02-27     권영석

1. 귀금속

  금과 은 가격은 버냉키 의장의 연설로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FOMC 의사록에서 자산매입 조기중단 가능성이 언급되어 양적완화의 최대수혜자로 여겨지는 여겨지는 금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금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로 안도랠리를 펼쳤다.

  이탈리아 총선의 불확실성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귀금속 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금일 시장에서는 유럽보다는 Fed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금에 대하여 숏커버링 및 저가매수세 유입도 가격상승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2.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버냉키 Fed의장의 연설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며 소폭 상승마감하였다. 이탈리아 총선으로 인하여 유럽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대하였으나, 비철금속은 미국 경제지표 및 Fed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번 FOMC의사록에서 나타났던 양적완화 조기철회 우려와는 달리, 금일 버냉키 의장은 상원에 출석하여 필요한 한 양적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시장을 지지하였다. 아울러, 금일 발표한 소비자기대지수도 호조를 보였으며, 신규주택매매는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하였다. 금일 전기동은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전일대비 22.5달러 상승한 7858.50달러에 마감하였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WTI 4월물은 전날보다 48센트(0.5%) 떨어진 배럴당 92.6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작년 연간 집값 상승률도 지난 2006년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탈리아 총선에서 현 중도좌파 집권 민주당이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의회 장악에 실패해 안정적인 정부 구성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