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協, “업계 권익 보호·협력 관계 구축 절실”

2013년도 정기이사회·총회 개최

2013-02-27     김간언

  국내 비철금속 업계 대표 및 임원들이 업계 권익 보호와 상호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27일 풍산빌딩 대회의실에서 회원 31개사 대표가 참석·위임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12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2012년도 감사보고, 201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했다.

  2012년 사업 보고는 ‘주요 비철금속 연간 국내외 수급 동향 조사·분석’과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개최’, ‘한·중 FTA 업계 회의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2013년도 사업 계획은 ‘국제통상 협상의 업계 의견 반영’과 ‘온실가스·에너지 의무감축 대응 추진’, ‘희유금속산업 지원역할 확대’, ‘법령 규정 제·개정시 업계의견 반영’ 등에 역점을 둘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민감한 이슈였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대한 비철금속 업계의 입장을 정부에 명확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FTA 등 국제 통상에 있어서도 정부의 무관심과 인식 부족으로 비철금속 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철협회는 ‘제6회 비철금속의 날’과 ‘비철금속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세미나’, ‘회원사 사장단 그린미팅’ 등을 개최해 업계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류 진 회장은 “올해도 온실가스와 FTA 등으로 인해 국내 비철금속 업체들이 넘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로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비철금속 업체들이 권익을 지키기 위해 비철협회가 각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