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2-28     김간언

*더 강한 호재를 갈구하며 차익실현 출현

  전 주 큰 폭 하락을 경험한 이후, 주요 금속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일까? 전일 Ben Bernanke 미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옹호에 미 달러화 가치는 금일 하루 고개를 숙임. 이에 따른 주요 미 달러 표시 상품(원자재)들의 전반적인 추가 상승시도에도 불구하고, 주요 귀금속 및 비철금속 가격은 오히려 차익실현으로 대응한 하루를 보냄. 여전히 존재하는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을 의식하는 듯, 전일 장 후반 안도감에 따른 가격 상승은 다시금 단기적 차익실현 기회로 의식되는 모습.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내구재 판매가 예상을 하회하며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1월 기존주택판매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버냉키 의장의 2차 의회 증언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이 반전을 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비철금속: 전일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과 금일 유로존 경제지표의 비교적 양호한 실적 발표 등으로 인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한 매도세의 출현과 중국의 구매 수요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에 반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우려감으로 인하여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함. 이날 이어질 버냉키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려는 움직임 또한 보여 많은 거래량 또한 기록하지 못하는 하루.

  귀금속: 전일의 큰 폭 상승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유입되며, 주요 귀금속 가격은 금일 전반적으로 하락. 지난 주의 과대 낙폭 이후, 중국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저가 매수 유입으로 추가 낙폭은 제한했으나 전일 큰 폭 상승은 다시금 시장의 매수 수요를 관망 또는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전환시킨 듯.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 및 유럽에서 팽배해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해소가 있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큰 폭의 상승시도는 언제든 단기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하며 추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