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싱가포르 1,820억원 콘도미니엄 공사 수주

2013-03-04     이광영

  대우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억6,800만달러(약 1,820억원) 규모의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칼랑 강변 왐포아 이스트 지역에 지상 29∼30층 콘도 4개동과 2∼3층 테라스하우스 3개동 등 총 843가구와 부속시설을 신축한다. 싱가포르 부동산 개발회사인 UE디벨롭먼트가 발주했고 지난해 대우건설이 11년 만에 싱가포르에 재진출한 이후 세 번째 수주다. 공사 기간은 30개월이며 대우건설 단독수주다.

  한편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톱5 초고층 빌딩 5개 중 3개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 많은 공사를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공사 수주로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건축공사 뿐만 아니라 지하철, 터널, 항만 등 대형토목공사로 범위를 넓혀 수주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