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3-06     김간언

*中 전인대와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감 주목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중국의 국회 격인 제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원자바오(溫家寶)총리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7.5%로 제시하면서 美 시퀘스터 발동과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대한 우려감을 떨쳐내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약보합 수준에 머물면서 금속 상품들의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펼치지 못하고 제한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여줌.

  중국 전인대로부터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오는 6~7일의 일본은행(BOJ), 7일의 영국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나올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 지난 4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내정자는 앞으로 과감한 양적 완화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고, 유럽의 경우 유로존과 영국 경제지표 부진을 감안할 때 BOE의 이달 내 자산매입 규모 확대와 ECB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의 결정이 전망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상품들은 중국 전인대에서의 경제 성장률 고수 발언으로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펼쳤으나, 장 중반 이후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하락 반전하며 Copper를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들의 상승폭을 제한한 하루. 하지만, 금일 美 2월 ISM 서비스업 부문이 1년이래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비철금속 가격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상품들은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정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인 하루. 또한, 미 달러화 약세 역시 금을 포함한 귀금속 상품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줌. 투자자들은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면서 각 국이 추가 경기 부양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감. 하지만,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귀금속 상품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