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3-07     김간언

*사흘만에 꺾인 반등 흐름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하는 등 리스크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산재해 있는 경기 회복 장애물들에 다시금 압박 받으며 상승세를 접고 약세로 돌아선 하루. 지난 주 버냉키 미국 FED 의장이 완화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확인한 이후 ECB 역시 오는 7일의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며 이번 주 금속 및 기타 상품 시장은 반등 흐름을 연출한 바 있으나, 이탈리아의 정국 혼란 및 중국 부동산 규제 움직임, 미국의 지출 삭감 여파에 대한 우려,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 등이 여전히 투심을 억누르고 있어 조그마한 반등에도 계속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관측.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재고와 밝지 않은 수요 전망 역시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 따라서 금주 반등 국면을 지켜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전일 랠리를 펼친 미국 증시의 긍정적 영향과 각국의 추가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냄. 이에 따라 이틀간 보였던 반등에 종지부를 찍은 모습이며, 금주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됨.

  귀금속: 중국이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한 지속적인 경기부양책 유지 발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부양책을 유지 전망, 그리고 미국의 경제회복 기대감 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랠리는 귀금속 시장에 독과 약의 기능을 동시에 작용하는 모습. 금일 역시 미국 주요 지표의 소재 속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으나, 美 달러화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