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3-08     김간언

*경제회복 기대감, 유로화 강세로 시장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인한 유로화의 강세로 인하여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함. 이날 금리를 전월과 같은 0.75% 동결한 ECB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수용적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 지난 12월 제시한 금년도 GDP 성장률 전망치와 내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금년 하반기 유로존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발언을 함. 이러한 발언 이후 유로화는 달러대비 상승폭을 넓혀가며 금속시장의 상승을 유도하는 모습.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미국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갖게 하며 상승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임.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기대감으로 인하여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통화정책 회의 발표 이후 유로화의 강세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인하여 오름세를 증가시키며 상승 마감함. 이날 독일의 산업수주의 급격한 감소세에도 ECB의 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시장을 지지했던 비철금속 시장은 통화정책 발표 이후 유로화의 강세가 거세짐에 따라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의 하락을 통해 미국의 노동시장의 회복세를 확인한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를 이어감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하는 하루. 그러나 중국의 구매수요의 더딘 회복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귀금속: 귀금속은 증시 등 리스크 자산으로 시장의 발걸음이 향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ECB 및 BOE의 금리 동결에 따른 미 달러의 급락으로 보합권은 유지하며 전일 대비 큰 변동 없이 하루를 정리함. 이에 따라 금주 $1,570~85의 레인지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는 모습. 미국 지표 및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겹친 10시 반 경에는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유로화, 원유 등 위험 자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장세를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