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 도로 건설 565㎞에 5천 373억 투입

2013-03-08     이광영

  충남도는 올해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 총연장 565㎞의 55개 지구 도로건설에 총 5,373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고속도로는 4개 지구 189.1㎞에 9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34.6km)과 당진~천안 간(43.9km) 고속도로는 아산~천안 구간(20.9km)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평택~부여 간(86.3km), 대산~당진 간(24.3km)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금년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국도 4차로 확포장은 오는 2015년까지 71개 지구 669.1km에 총 8조3,515억원이 투자된다. 충남도는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70개 지구에 5조7,583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249.5km에 4,07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천안 등 4개 지구 25.6km{아산~천안 7km, 서천IC~판교 4.8km, 갈산~해미 12.6km, 소정~배방(2) 1.2km} 구간에 465억원을 투자해 연내 개통키로 했다.

  보령·서천지역 숙원사업인 보령~청양 간 국도 36호(12.0km)와 국립생태원~동서천IC 간 국도 21호(8.1km)구간 도로건설 공사가 착공되고, 천안지역 서북~성거 간 국도대체우회도로(4.4km)와 도청 진입도로인 덕산~고덕 간 국도40호(6.1km)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도 착수할 계획이다.

  고속도로·국도와 연계한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은 23개 지구 127.2km에 1,205억원이 투입된다.

  국지도 확포장은 2006∼2020년 30개 지구 277.1km, 2조5,676억원 중 지난해까지 7개 지구 2,454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8개 지구 60.5km에 658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국방대 진입도로를 담당하게 될 가야곡~양촌 간(2.6km)은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25억원을 투자해 공사 착공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도 확포장사업도 2015년까지 59개 지구 243.8km, 8,180억원 투자계획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8개 지구에 4,386억원을 투자했다.

  김홍록 충남도 건설교통항만국장은 “올해 추진 사업은 내포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등 주요 시설 간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와 여객 이동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으로 도내 1시간대 생활권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