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R價, “하락 멈추질 않네”
하락세 거세지는 듯
국내 유통업계 불안감 커지는 듯
2013-03-08 김경익
춘절 이후 중국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상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하락하기 시작, 최근에는 더욱 가파른 내리막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마이스틸 등에 따르면 8일 상하이 시장에서 유통된 1,500mm코일은 전주대비 40위안가량 하락해 톤당 4,000~4,090위안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1,800mm코일 역시 80위안가량 하락해 톤당 4,100위안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2.75mm Q235 코일은 톤당 30위안 하락해 톤당 4,120위안에 거래됐다. 하지만 SPHC는 변함없는 가격대를 유지, 톤당 4,250위안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톈진에서도 가격하락은 이어졌다. 3.0mm코일은 톤당 3,970위안을 기록, 전주대비 톤당 40위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5.5mm코일 역시 3,860~3,890위안의 가격을 형성하며 전주대비 톤당 40위안이상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국내에서는 중국 열연강판의 유통가격 하락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내 재고 증가가 이어지는 한편, 유통가격의 꾸준한 하락, 오퍼가격마저 하락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