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 귀금속
귀금속은 고가와 저가가 10불이내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지난 금요일 미 고용지표의 큰 폭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큰 낙폭을 보이지 않았던 골드의 경우 조금씩 바닦을 다져가고 있는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최근 미 고용시장의 회복 및 경기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버냉키의장은 미 양적완화를 단기간내 종료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해줌으로써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수요인 골드의 가격을 지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골드의 추가하락시 2011년 11월 그리고 12년 5월 저점부근이었던 1,536부근이 중요 지지대래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되며, 1,536하향돌파시 추가적인 급락의 가능성은 유의해야할것으로 생각된다
2. 비철금속
지난 주말 중국의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그리고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되었다. 이번 결과에서 생산자 물가는 시장예상보다 소폭 높은 감소를 보인반면 소비자 물가와 산업생산은 각각3.2%와 9.9%를 기록 예상치 3.0%, 10.6%증가를 웃돌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금요일 미 고용지표의 호재와 S&P사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락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며 비철금속은 장 개장과 함께 약세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미 고용지표의 호조로 인하여 미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였고, 투자심리 또한 개선되며 비철금속에도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에 전기동과 니켈을 장 후반 강보합수준까지 상승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금주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의 수요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미국의 경기개선 그리고 유럽발 정치적인 이슈와 연동되어 비철가격은 움직일것으로 전망된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했다. WTI 4월물은 1센트 오른 배럴당 92.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원유는 장초 1.2% 하락했다. 하지만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제유가는 하락분을 줄이며 장 막판에 반등했다.
미 다우지수는 미국의 실업률이 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지난주의 발표의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증시가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