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Al프리미엄, 파이낸싱 딜 영향… '하락전환'
백워데이션으로 역전·재고 소진
2013-03-12 권영석
메탈을 담보로 소유하고 대출을 받는 파이낸싱 딜(Financing Deal)의 매력이 떨어지자 유럽인도 조건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1년만에 처음으로 고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프리미엄은 실물 알루미늄의 운송비, 보험료, 수요공급 등에 의해 결정이 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많은 투자자들이 대량의 알루미늄 재고를 파이낸싱 딜로 묶어둠에 따라 프리미엄이 톤당 300달러까지 올라간 바 있다.
파이낸싱 딜은 실물 메탈을 담보로 값싼 대출을 받고 선물로 매도 계약을 체결시켜 수익을 거두는 구조이다. 수익성 있는 거래가 되기 위해서 실물 가격은 LME 선물 가격보다 상당히 저렴해야 한다.
시장의 이러한 구조를 콘탱고(Contango)라하는데, 올해 들어 몇 구간에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으로 역전되면서 몇몇 투자자들은 그들의 재고를 풀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이에 따라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고점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