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국가 비축국 아연,알루미늄 구입 예정
*미국 소매판매 지표 예상치 상회
*LME전기동 재고 3년내 최고 수준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의 주택 경기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달러화 강세, LME 전기동 재고가 3년내 최고 수준까지 도달함에 따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7787.50에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택 가격 상승 억제 정책을 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정부는 주택 거래 차익의 20%를 양도세로 돌리겠다고 발표 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정책을 펼친데에 이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찬 은행장이 중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하여 대출 정책을 통한 주택 가격을 지속적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브스지 역시 중국 시진핑 총서기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도시화 역시 중국의 빠른 고령화로 인하여 회의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음에 따라 투자자들은 세계 40%의 전기동을 소비하는 중국의 건설 경기가 위축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전기동 가격 하락.

  미국 달러화는 한국 시간 21:30에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인 0.5%를 상회하는 1.1%를 기록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 역시 전기동 가격 하락에 일조.
중국 국가 비축국은 30만톤의 알루미늄과 5만톤의 아연을 구입하기로 결정 했다. 최근 아연과 알루미늄은 과잉 생산으로 인하여 공급이 시장의 수요를 초과하여 2월 중순부터 3월 11일 월요일 까지 아연 가격은 13.5% 하락 했고, 알루미늄 가격 역시 11% 하락했다.

  LME전기동 재고는 오늘도 2600톤 상승하며 520,500톤을 기록 했다. 전기동 재고는 12월 대비 2배 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3년내 최고치를 기록 했다. 중국의 전기동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에어컨 생산량 증가와 같은 계절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음에도 전기동 가격이 단기간내 큰 폭 상승 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