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스페인 국채입찰 호조
*유로존 취업자수 7년래 최저
*미국 주간 실업수당 건수 3주 연속 감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과 중국의 부동산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혼재함에 따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Asia 장에서 Copper는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달러가 강세 흐름을 보이자 약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가 지나치게 상승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의견을 양회 기간에 밝히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이탈리아 손해보험사인 제네랄리 등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Copper 가격을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820까지 상승한 Copper는 스페인 국채 입찰을 앞둔 경계감 및 그리스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7800선에서 밀려났다.
장 후반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의 호조로 다시 $7800선으로 올라섰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장을 마감하였다.
연이어 발표되는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미국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또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증시 역시 실물 경제가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시장을 짓눌렀던 시퀘스터 우려 및 양적 완화 조기 종료 우려가 점차 완화되어 한동안 시장에 하방 압박을 가할 미국 쪽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 듯하다.
그러나 미국 쪽 이슈로 한시름 던 비철 시장은 유로존 경기 부진 및 중국의 긴축 정책 실행 우려라는 양 벽에 가로막혀 힘을 못쓰고 있다.
오늘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EU 정상 회담에서는 유럽 전체로 전염되고 있는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 정 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긍정적인 회의 결과가 도출된다면 상승에 걸림돌 중 하나였던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가시면서 상승 전환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므로 회의 결과에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