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총) "위기 극복, 변화 대응에 초점"

2,400만톤 경영체제 구축 등 3대 경영방침 천명
박승하 부회장 "올해 창립 60주년...앞으로 전기로, 고로 시너지 극대화"

2013-03-15     방정환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15일 개최된 제48회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위기 극복'과 '변화 대응'에 초점을 둔 3대 경영방침을 천명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승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2,400만톤 경영체제 구축과 차별화된 경쟁역량 배양, 변화대응체계 강화라는 3대 경영방침을 수립했다"면서 "이러한 경영방침을 토대로 올해 1,670만톤의 제품 판매와 13조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부회장은 "올해는 현대제철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동시에 제철사업의 대역사가 완성되는 해"라면서 "지난 60년이 전기로 조업을 통해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로 올라서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60년은 전기로와 고로 조업을 병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 해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도약하는 희망찬 미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부회장은 "현재 산업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우리에게 내재돼 있는 위기극복의 신념과 도전에 대한 열정으로 내일을 향해 전진해 갈 것이고, 주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