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3Q 원가상승 압력 최고조
수요산업, 제품價 인상 수용폭 좁아
2013-03-15 박기락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의 2분기 분광의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27% 상승한 톤당 131달러, 강점탄 계약가격은 전분기대비 9% 상승한 톤당17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만 전방 산업의 가격 인상 수용폭이 원가 상승분을 넘어서기 어려워 철강업체들의 이익 증가를 낙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원가상승 부담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고로업체의 가격인상 의지가 강화되겠지만 중국 유통가격의 약세, 국내 전방수요산업의 업황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원료가격 상승분 이상의 가격 인상을 통해 이익개선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
또 변 연구원은 올해 철강업을 낙관할 수 없는 요인으로 중국의 부동상 규제책과 엔화 약세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