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내수시장, 성수기 불구 여전히 침체

4월부터 공격적 인상

2013-03-20     전민준
  강관 내수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 중이다. 업체들은 여전히 판매부진과 가격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리 가격을 인상했던 업체들은 판매량 감소에 따라 3월 추가 인상을 두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했다. 오는 4월부터는 공격적으로 올릴 태세지만 경쟁업체들이 어떻게 움직여 줄지는 미지수다.

  특히 배관재 업체들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해 상황은 점차 오리무중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세아제강과 금강공업 등을 제외하고는 업체들 대부분이 가격인상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 올린다고 하더라도 타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올리지 않을 가능성도 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 배관재 가격은 여전히 정체 중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업체들간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쉽사리 올릴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