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주요 품목, 판매 회복 가시화
2013-03-20 박기락
지난 2월 국내 주요 경강선재업체의 실적이 집계된 가운데 판매량 전체를 놓고 볼 때는 전년동월보다 약간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에 설 연휴가 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영업일수 대비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업용, 기계용으로 사용되는 이형PC강봉의 판매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수출은 올 들어 미국과 유럽의 경기 호조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선재 수출량이 경강선재와 연강선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강선재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중순 선재 거래량이 서서히 늘기 시작하는 추세로 미뤄볼 때 이달 말쯤 주요 업체들이 저조한 설비 가동률을 일정 수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