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귀금속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며 금은 온스당 $1,600선을 회복하며 2주래 최고 치로 상승했다. 당분간 귀금속은 달러화 움직임과 유럽 및 미국 지표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금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HSBC와 바클레이스는 2013년 금 가격 전망을 각각 $1760 에서 $1700, $1770에서 $1630으로 하향 조정 발표했다
2.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주말 동안 불거진 키프러스 구제금융 소식이 위험시장 전반에 반영되며 급락했다. 키프러스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예전부터 계속 이슈화되었고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소규모임에도 비철시장을 포함한 위험시장이 크게 요동친 이유는, EU와 IMF가 키프러스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은행 예금계좌에 대한 일정률의 손실부담금을 처음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즉, 이 손실부담금이 주변국에도 적용되기 시작한다면 뱅크런을 촉발시켜 재정위기가 다시금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여기에 달러화가 유로 대비 큰폭 상승 하며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의 NAHB주택시장지수는 5개월래 최저치인 44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마켓 하방압력을 가중시켰다. 이와 같은 소식에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장초반 $7,550선과 $1,935 선을 내어주며 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연의 경우 2008 12월 이후 4년래 최저치인 $2300선으로 하락했다. 금일 가격 급락으로 일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3.국제유가
전일 국제유가는 달러강세에도 불구 미 경제의 펀더멘털 여전히 강하다는 긍정 전망과 뉴욕 증시 안정으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