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경북도청신도시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추진

2013-03-19     이광영

  경북도는 세종시와 경북도청신도시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건의 등 국비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가 앞장서 추진중인 동서5축은 국토의 중심부를 동서로 통과하는 아주 중요한 도로이다. 하지만 국토부에서 수립한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2011년 6월)에는 당진∼오창 구간만 고속도로이고 나머지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계획돼 있다.

  이에 작년 4월 동서5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경북과 충남, 충북도 등 3개 도지사와 도의회의장이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청와대, 국회, 관련 중앙부처에 3개 도민의 염원이 담긴 건의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SOC 주요사업으로 분리해 신경북발전 미래전략 프로젝트에 포함 추진한 결과 박근혜정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채택으로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동서5축 고속도로는 동서 대동맥으로서 국토의 균형개발, 동서 화합 등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자동차전용도로보다 고속도로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동서5축 고속도로는 경제 대동맥으로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하는 보편적 복지와 동서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체구간 중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세종시에서 도청신도시간 고속도로 건설을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건의해 신도청시대 개막에 맞춰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