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加 철광석 광산 인수대금 1차분 납입
나머지 2차분은 4~5월 중 완료 예정
2013-03-19 방정환
포스코가 대만의 차이나스틸(CSC)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를 추진 중인 아셀로미탈 보유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에 대한 1차 인수대금을 최근 납입했다.
아셀로미탈은 캐나다 퀘벡주에 보유한 Labrador Trough 철광석 광산 지분 15%를 11억달러에 포스코와 CSC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으며, 지난 15일을 기해 지분 11.05%에 해당되는 거래대금 8억1천만달러가 납입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억9천만달러에 이르는 2차분은 오는 4~5월 중으로 납입될 예정이다.
이 캐나다 광산은 연간 1,5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최대의 철광석 광산이다. 특히 자체 항만ㆍ철도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 원가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셀로미탈이 지난 2006년 인수해 지분 100%를 갖고 있었지만 최근 아르셀로미탈가 적자폭이 커지면서 이 광산의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한편 포스코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1월 1일 아셀로미탈이 보유한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