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조원 규모 UAE 원유처리시설 공사 수주

2013-03-20     차종혁

  현대건설이 2조원 규모의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회사측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가 발주한 '사르브(SARB)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금번 프로젝트는 해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송하는 설비 및 이송된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약 2조1,119억원(18억9,442만 US달러)이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회사 측은 "최종 계약 사항은 아니며, 본계약 체결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