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폭스바겐, ‘포스코’ 우수공급사로 선정

강판 조달 일원화, 구매효율 제고 공로 인정

2013-03-21     박기락
포스코가 이치폭스바겐이 수여하는 우수공급사상을 수상했다.

이치폭스바겐은 3월 18일 중국 창춘시에서 공급사 회의를 열고 우수공급사를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티에청 총경리를 비롯한 이치폭스바겐 임직원과 180여 개 공급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우수공급사상을 받은 포스코는 도금강판 품질개선과 품질요원 주재로 서비스 개선, POSCO-CLPC를 통해 장춘·성도·불산 공장으로의 강판 조달을 일원화하고 이치폭스바겐의 구매효율을 제고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치폭스바겐은 중국 3대 자동차사인 디이치처(第一汽?)와 폭스바겐이 합작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중국자동차 시장에서 123만9,000대를 판매해 SGM(상하이GM·上海通用)에 이어 판매량 2위를 달성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과 2010년 혼다자동차, 2007년 폭스바겐그룹, 2008년 스즈키자동차, 2008년부터 3년 연속 GM 등으로부터 우수공급사상을 받았다. 또한 우수한 품질력으로 2011년부터 2년 연속 도요타 본체 공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