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중동서 1억6천만弗 공사 수주
2013-03-21 이광영
SK건설이 쿠웨이트ㆍ사우디아라비아 중립지역의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를 맡게 됐다.
SK건설은 와프라 조인트 오퍼레이션(WJO)이 발주한 1억6,000만 달러(약 1,757억 원) 규모의 ‘와프라 원유집하시설(MGC, Main Gathering Center)’ 프로젝트를 EPC(설계·구매·시공) 턴키 공사로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중립지역에 있는 원유집하시설을 현대화하는 공사로 80만㎡ 지역에 군집한 시설의 히터·쿨러 등 주요기기와 변전소·파이프라인 등 부대설비를 교체 또는 신설하게 된다.
SK건설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공사 전 과정을 맡는다.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와프라 조인트 오퍼레이션(WJO)으로 쿠웨이트 석유회사(KGOC)와 사우디 쉐브론의 합작법인이다.
이동재 SK건설 글로벌화공마케팅본부장은 “쿠웨이트는 올해 정유공장 신설 및 정유공장 현대화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앞두고 있다”며 “영업력을 집중해 추가 수주를 이뤄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