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 수평적 사업조직 체제로 전환
마케팅ㆍ원료 총괄임원 없애고 7개 실(室)체제 강화
포스코P&S(사장 권영태)가 25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사내이사 선임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수평적 사업조직 체제로 전환해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권영태 대표이사 사장 외에 신재철(전 포스코 상무, 마케팅전략실장) 전무이사와 박도산(전 포스텍기술투자 상무) 상무이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포스코 경영전략2실의 홍승표 그룹리더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임원 가운데 원경연 상무와 최일호 상무보가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했다.
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오인환 전무가 맡았던 사업부 총괄임원 자리를 없애고 사업부문별 담당임원 체제의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해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임원 업무분장도 일부 조정됐다. 신임 신재철 전무가 박판판매실장, 박도산 상무가 경영기획실장을 맡았다. 기존 조직 가운데서는 강건재사업부와 비철판매사업부를 함께 관장하던 천범녕 전무가 강건재판매실만 담당하고, 최일호 상무가 비철판매실을 책임지게 됐다. 이외에 자원사업실(원경연 전무), 후판선재판매실(이정용 상무), 비철판매실(최일호 상무), 정도경영실(김창학 상임감사) 담당임원은 변동이 없다.
박판판매실장과 출자사인 (주)SPFC 대표를 겸직했던 장홍범 상무는 (주)SPFC 대표만을 맡게 됐다. (주)SPFC는 포스코의 그룹사 구조개편에 따라 광양SPFC와 포항SPFC, 군산SPFC의 3개 법인을 올해초 통합해 발족시킨 가공센터 법인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경영기획실 HR그룹리더였던 이상봉 상무보를 새로이 스마트워크 지원센터장으로 신규 발령내면서 경영기획실 산하에 있던 IT, 혁신, 홍보 등의 업무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