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제관시장 전망, 여전히 불투명

소비 부문 크게 호전될 기미 안 보여

2013-03-27     문수호

  지난해 극도의 수요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관업체들이 올해도 크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

  제관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석도강판이 사용되는 부분이 아닌 음료캔 부분에 비중이 쏠려 있다는 점이 문제다.

  투자 역시 대부분 알루미늄캔 생산 설비에 집중돼 있어 일반관, 부탄관 등 타 부문의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회복될 여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는 4~5월에 시작되는 만큼 아직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 및 전반적인 경기 침체 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소비 부문에 큰 영향을 받는 제관 산업 특징상 올해도 경영실적 회복에 대한 큰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