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3-27     김간언

*유로존 위기국 예금자 손실 감수시 시장 불안감 고조
*ECB유로화 방어의지 언급
*미 경제지표 호전 및 미국 경기 낙관론 부상
*Jiangxi Copper 2012년 하반기 영엽이익 증가

  유로그룹 채권단과 키프로스 정부간의 막판 합의로 구제금융이 이루어졌으나 유로존 위기국 구조조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에 시장은 불안해 하고 있다. 비록 ECB의 에발트 노보트니 이사가 키프로스는 특별한 경우로 다른 사례의 모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전반적인 상품시장의 하락을 막기에는 불충분했다. 평소보다 적은 변동폭을 보인 전기동은 장초반 7680대 까지 상승했으나 매물대 출현과 키프로스발 불안심리로 760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브누아 꾀레 ECB이사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으로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키프로스 사태가 진정될 것이며 현재 뱅크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5년물 이상 장기국채를 사들이는 통화정책를 언급하면서 다시 엔화 약세를 이어나갔다. 이후 7600대 초반 전기동의 저가매수가 일어나 다시 낙폭을 줄여나갔다.

  CNBC에 따르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미국인은 33%로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식시장도 40%의 미국인이 투자에 좋은 시기라고 응답했다. 지난 2월 내구재실적은 전월에 비해 5.7%상승했고 주택가격지수또한 8.1%로 상승해 미국 경기 부양론에 힘을 실어 주었다.

  중국의 최대 금속 생산자인 Jianxi Copper사는 전기동 가격 하락에도 불고하고 생산량을 늘려 2012년 하반기 영업이익을 상반기보다 늘렸다고 전했다. 동사의 Conc 생산능력은 33%늘어난 224,000톤으로 집계되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7600대를 기점으로 상하 100불 씩 박스횡보권을 유지하고 있다. 키프로스 발위기가 상승을 제한시키고 있지만 하단 또한 견고하기 때문에 상승에 가까운 횡보를 고려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