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할랄 인증으로 印泥 시장 진입 지원
6,000억달러 이슬람 시장 진출 첫걸음
2013-03-27 김간언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할랄(HALAL) 인증제도 획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코트라는 27일 인도네시아 물리아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MUI(인도네시아 이슬람 종교지도자단체)와 MOU를 체결했으며, 우리 기업들에게 할랄 인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면서 실질적으로 인증 획득 절차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코트라 오영호 사장을 비롯하여 MUI의 Amidhan Shaberah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할랄 인증은 2012년 한 해에만 3,561개사에 총 5,896개 발급되지만 한국 업체의 할랄 인증 획득은 현재 10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때문에 우리기업의 인증확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세계 할랄 시장 규모는 6천억 달러에 달하며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하여 세계 1위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로의 우리기업 진출이 확대되길 바라며, 타 이슬람 국가로의 수출 확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할랄 제품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가된 제품을 의미하며, 돼지고기, 혈액, 인체장기 등이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 2억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소비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할랄 인증은 필수 사항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