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공단 1단지 도로 전구간 물청소

2013-04-01     이광영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가 봄철을 맞아 철강공단의 대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철강공단 1단지의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5,100만원의 사업비로 해당 도로 전 구간 23.62km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새벽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도로 중앙부에서 갓길 방향으로 세척수를 고압 살수해 먼지를 씻어내고 아스팔트 틈새에 끼어있는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자발적인 1사 1도로 청소와 승용차 갓길주차 자제를 당부했다.

  신기익 포항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물청소를 통해 철강공단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은 계속사업으로 장흥동은 대기오염측정소 기준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 2011년 68㎍/㎥에서 지난해 57㎍/㎥로 13.4%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