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설업 체감경기, 3개월 만에 상승

2013-04-01     이광영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3월 건설기업실사지수는 60.3으로 지난달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기준치인 100 이하가 되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이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3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 2월 체감경기가 3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데 따른 기저효과에다 공사가 없는 혹한기가 지났다는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전히 지수가 기준선인 100에 훨씬 밑도는 60선에 불과하고 혹한기인 1월 수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볼 때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아직 심각한 수준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